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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음식&음악 이야기/🍴 : 음식 여행 이야기

[제주 여행_말차 빙수] 제주도 들르면 꼭 먹어본다는 말차 빙수, 꿈꾸는 흰 당나귀 말차 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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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고기국수를 사줬으니 전 디저트를 쏴야죠! '무슨 디저트를 먹을래?' 물었더니 절 위해서 말차 빙수를 먹어야겠다고 하네요. 친구 말로는 제주도 오는 사람들이 꼭 들르고 싶어 한다는 카페, 말차 빙수로 유명한 꿈꾸는 흰 당나귀로 향했습니다.

캠퍼 아닙니다. ^^;; 밑의 간판 말고 위의 간판을 보셔야 합니다. 휴~, 다행이에요. 간판이 꺼져 있었지만, 다행히 영업은 하고 있었어요. ^^)/ (제주도에서 여행 TIP: 가실 곳에 미리 전화해 영업하는지 전화로 문의해 보세요. 꼭!)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꿈꾸는 흰 당나귀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광양14길 14 2층
- 전화: 064-721-8611
- 영업시간: 10:00~23:30 




저희는 말차 빙수 中짜리를 주문했어요. 말차 빙수 中짜리 가격은 12,000원입니다. (中: 12,000원, 大: 18,000원) 2인이 먹기 아주 충분한 양이었어요. 1인당 6,000원이라고 생각하면 가격대비 꽤 준수한 양 아닌가요? :P 그리고 무엇보다 빙수 하나만 시키고 오래 있었는데도 전혀 눈치 주지 않으셔서 좋았어요.

 
 


우리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버리는 부드러운 우유 빙수는 예전부터 유행이라 많이 먹어 봤잖아요? 꿈꾸는 흰 당나귀의 말차 빙수는 좀 달라요. 우유를 얼린 것 같은 새하얀 흰색 얼음과 녹차라떼를 얼린 듯한 연한 녹색 얼음이 '살짝 두껍네?' 싶을 정도의 두께로 갈려 있습니다. 그래서 이 집 얼음은 입에 넣고 씹으면 사각사각 씹혀요. 입안에서 사각사각 씹히니 '이런 느낌 처음이야!'라 새롭고(*^ㅡ^*)……, 뭐 새로운 걸 떠나서 씹히는 느낌이 참 좋아요.
 
 
 


맨 위에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진한 녹차 아이스크림이 올려져 있고 군데군데 떡들이 떨어져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녹차 시럽과 연유가 드리즐 되어 있고요. 그리고 보이지 않아서 모르시겠지만, 조금씩 먹다 보면 안에 팥도 숨겨져 있어요. ^^

녹색 우유 얼음 자체로도 워낙 녹차 맛이 진해서 굳이 빙수 얼음에 녹차 아이스크림을 섞지 않았습니다. 살짝 비벼 봤는데, 아이스크림과 비빌 때 빙수 얼음이 녹으면서 아까 말한 그 사각사각한 느낌이 없어지더라고요. ㅠ_ㅠ 그래서 저희는 아이스크림이면 아이스크림! 얼음이면 얼음! 다 따로 먹었습니다. 떡을 먹을 때만, 아주 살짝 아이스크림이나 빙수를 곁들어 먹었네요. ㅎㅎㅎ (녹차 아이스크림은 녹차 아이스크림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우리 다함께 노래합시다. 후회 없이 먹었노라고 말해요.)
 



꿈꾸는 흰당나귀의 말차 빙수,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말차 빙수 마음에 쏙 들어서 이렇게 쿠폰까지 챙겨서 왔는데……. 이거 뭐 제주도에 있으니 당최 갈 수도 없고 참 아쉽네요. 혹시나 제주도 여행 중에 제주시에서 일정이 있다면! 그리고 당신이 빙수빙수 마니아라면!! 꿈꾸는 흰 당나귀 카페에 들려 말차 빙수 시켜 먹으며 여행 일정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지는 건 어떨까요? 완전 좋을 것 같은데~ ㅎ







음악 짓고 사진 찍는 유선준 | 버드나무소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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