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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딱딱한 거

[슬로 어답터의 옵티머스G 리뷰] 2012년 폰, 2015년에 사용할 수 있을까?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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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G. 친구가 안 쓰는 공폰을 선물로 줬습니다. (우왕, 해남아 너무너무 고마워!!!!!!) 스마트폰을 받자마자 제가 제일 먼저 한 것은 라인 썸썸을 다운 받아 실행하는 것이었어요. 휴, 게임이 제 속도로 돌아가니 아이폰에 대한 뽐뿌는 완전히 사라지더군요. ㅎㅎㅎㅎㅎ 아이폰이 가지고 싶은 이유가 고작 그것이었느냐??!!!!!!!!! 

3년 넘게 쓰고 있던 갤럭시노트에서는 비단 썸썸뿐만이 아니라 페이스북 / 카카오톡 등의 자주 쓰는 앱들이 잘 구동되지 않았습니다. 너무 느려서 쓰기 불편했죠. 역시 나중에 출시된 옵티머스G가 훨씬 빠르네요. 참 답답했는데, 숨이 탁 트입니다. 오예~!

갤럭시노트를 출시하자마자 쓰기 시작해서 3년을 내리썼습니다. 갤럭시노트의 출시 시기는 2011년 11월. 옵티머스G의 출시 시기가 2012년 9월이니까 약 1년 후에 출시된 폰이네요. 제조사가 같은 회사는 아니지만, 고작 1년 차이로 스마트폰이 이렇게나 확 바뀌다니…. 그럼 요즘 최신 폰들은 또 얼마나 빠른 걸까요? ㅎㅎㅎ (발매 당시의 출시된 제품 중 가장 유명했던 경쟁 모델은 갤럭시S3 LTE입니다.)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으시겠지만, 이왕 쓰게 된 거 살짝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LG에서 G3를 팔고 있는 지금, 이제 곧 G4가 나온다는 이 시점, 전 2년도 더 지난 폰 옵티머스G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프로세서: AP 퀄컴 스냅드래곤 S4 Pro APQ8064 (1.5GHz Quad-Core)

                 GPU 퀄컴 Adreno 320
▶디스플레이: 4.7인치 / 1280×768 WXGA / 317.6 PPI / True HD IPS+
▶RAM: 2GB LPDDR2 SDRAM
▶내장 메모리: 32GB (단, 실사용 용량은 약 20GB 정도)
▶외장 메모리: 미지원
▶크기(높이×폭×두께): 131.9×68.9×8.45mm
▶무게: 145g
▶OS: 4.4.2 KitKat (출시 당시에는 Icecream Sandwich으로 출시)
카메라: 후면 1300만 화소 (LED플래시 지원) / 전면 130만 화소
▶배터리: 내장형 2100mAh
▶지원 네트워크: LTE, 3G. (LG용은 EV-DO Rev.A/B를 지원)
▶기타: 지상파 DMB / NFC 지원



개발 때부터 LG에서 총력을 기울여 만들고 있다고 이야기 돌던 전략 제품이었습니다. 꽤나 출중한 스펙으로 출시되었죠. (LG 공식 사이트에 게시된 정보) 그래서 그런지 출시한 지 2년이 넘은 지금에도 제가 쓰기엔 부족함이 없습니다. '사용하던 갤럭시노트보다 그냥 좀 빠르네.' 뭐, 이런 이야기가 아닙니다.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카메라! 사진 찍는 걸 좋아해서 그런지 사양표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 부분이 카메라 스펙이었어요. 옵티머스G의 카메라는 1300만 화소입니다. (당시의 기술로는 1300만 화소의 카메라 모듈을 소형화하는 것이 좀 무리였는지 카메라가 튀어나와 있습니다.)

근데,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카메라 부분에 대한 평가가 썩 좋지 않네요. 한 사이트의 리뷰에서는 카메라 화소가 800만 화소인 갤럭시S3보다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래도 뭐 여태껏 쓰던 500만 화소보다는 훨 좋겠죠. 만족합니다. 공짜로 받아 쓰는 폰에서 만족을 논하다니!!




근데, 옵티머스G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배터리가 내장형입니다. 배터리를 갈 수가 없어요. 근데, 배터리 용량이 2100mAh로 적기까지 합니다. 아주 빨리 달아요. 그리고 외장 메모리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안드로이드폰들이 가졌던 강점 두 개를 빼버리니 이건 마치 아이폰 같네요. ㅎㅎㅎ 이제는 대용량 보조배터리를 매일 매일 들고 다녀야겠습니다. 용량은 뭐…. 아껴 써야죠.




옵티머스G는 처음 발매될 때,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로 발매되었습니다. 후에 젤리빈을 거쳐 지금은 4.4.2 KitKat까지 업데이트되었죠. 그리고 5.0 롤리팝 업데이트에 대한 소식도 인터넷에 조금씩 보이더군요. 다만, LG의 공식 입장은 아니었습니다. 루머 혹은 개발 중인 것이 포착되었단 소식이었죠. 뭐, 개발하다가 엎을 수도 있으니….

롤리팝이 불가능해 보이진 않습니다. 옵티머스G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넥서스4에는 이미 롤리팝이 올라갔거든요. 넥서스4에 올라간 펌웨어를 개조해 옵티머스G에 롤리팝을 올려 사용하는 유저들도 있습니다. 흠……. 과연 롤리팝 올라갈까요?




며칠 사용해보니 '뒤로 가기', '홈', '메뉴'의 키 배열이 좀 불편하네요. 쭉 사용하던 버튼 배열과 다르니 자꾸 실수하게 됩니다. 이건 딱히 단점이라고 할 수가 없죠. 원래 구글 레퍼런스폰들의 키 배열이 이런데, 갤럭시 시리즈가 바꿔서 쓰고 있는 거니까요. 루팅을 하면 키 배열을 바꿀 수 있는데, 일단은 '나중에 적응되겠지.'하고 버티고 있습니다.




지금 이용하는 통신사가 SKT인데, 선물로 받은 기기는 LG U+용입니다. 통신사를 바꿔야 하나 고민을 좀 했는데, 다행히 안 바꿔도 방법이 있더군요. U+용 옵티머스G에 프로그램을 이용해 SKT용 롬을 올리면 SKT용 기기처럼 작동하고 SKT망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구시렁구시렁 대긴 했지만, 참 마음에 듭니다. 2012년 말에 나온 기기이지만, 2015년에 사용하기에도 무리가 없네요. 지금 제가 가장 많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에요.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가 밀렸습니다. ㅎㅎㅎ (역시 안드로이드, 초반에 세팅하는 재미가 엄청나죠.) 앞으로 2년 정도 옵티머스G로 버틸 수 있으면 좋겠네요. ㅎ





음악 짓는 유선준 | 버드나무소년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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