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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사진 책 읽기:002권] 접사, 제대로 들이대기 |글, 사진: 닭(DARK) 아주 작은 책입니다. 하지만 책 안에 담긴 접사에 대한 노하우는 큽니다. 접사를 넘은 초접사, 그것도 촬영이 상당히 까다로운 살아 있는 곤충 초접사 전문가 닭(Dark)님이 자신의 노하우를 이 책에 풀어냈습니다. 사진기는 어떻게 세팅해 두어야 촬영에 도움이 되는지, 심도가 얕은 초접사 촬영 시 초점을 곤충의 어디에 맞춰야 결과물(사진)이 보기 좋은지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어떻게 하면 예민한 곤충에 살며시 다가갈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까지 담겨 있습니다. 아, 그리고 초접사 시에는 AF가 거의 무의미하다 해요. 결국, MF를 주로 사용해야 하는데……. 곤충의 코앞에서 초점링에 손을 뻗는 건 정말 엄청난 일이죠? 그럴 때를 위한 노하우들도 담겨 있습니다. 몸을 앞·뒤로 조금씩 움직여 초점을 맞추는 것도 하나.. 더보기
[사진 책 읽기:001권] 레인보우의 기다림과 사진 그리고 이야기 |글, 사진: 장원(레인보우 브릿지) , 이 책은 사진 촬영술에 대한 책이 아닙니다. 사진기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설명된 책도, 사진기의 기능에 보다 탐닉한 고급 촬영술이 설명된 책도 아니에요. 이 책은 무엇인가에, 그러니까 사진에 빠져 살았던 한 사람의 에세이예요. (그래도 사진 관련 책이라 촬영 기법에 대한 이야기가 아주 없는 건 아닙니다. 짤막짤막하게 나오긴 해요.) 이야기는 장원|레인보우 브릿지( 책의 저자)님이 카메라를 처음 잡았을 때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사진에 대한 그의 관심이 열정으로 바뀌어간 과정이 차곡차곡 담겼죠. 이 책에서 가장 재미있던 부분은 그가 '사진을 더 잘 찍고 싶다'는 욕심에 마음고생 하는 시절 이야기입니다. 발전이 없는 것 같아 가슴 답답한 고비들을 그는 어떻게 극복했는지, 그는 어디로 다음 발을 내디뎠는.. 더보기
인생을 바꾼다는 세로줄 하나, 과연 내 인생도 바꿀 수 있을까? <세로줄 하나가 인생을 바꾼다>를 읽고…. 0. 연말과 연초의 신비스러움 작년 중순쯤에 TEXTer란 사이트를 접했습니다. 맨날 '나의 신용 정보, 나의 신용 정보'하며 신중하게 사이트에 가입하던 제가 그날은 무슨 기분이었는지 고민 없이 바로 가입을 했습니다. 제가 몰랐던 책 이야기에 대해 말해주겠다는 슬로건에 솔깃했죠. 그리고는 지금까지 메일진을 받아보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책을 잘 읽지 않으니 굳이 메일진을 받아볼 것도 없죠. 모든 책이 모르는 책이니까요. 새해에는 좀 바뀌려나요? 아하하하하;;; OTL) 하지만 게으름병 때문에 메일 정리도 안 하고 살던 제가 어디 메일진을 제대로 읽기나 했겠습니까? 모두 게으름병의 심각성을 아시다시피 그동안 제게 전해진 TEXTer의 메일은 다른 광고성 메일과 함께 읽어지지도 못하고 지워져야 했습니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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