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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종로3가 15번 출구로 나와 종각 쪽으로 쭉 걷다가 수입과자 판매점을 보았어요. 분명 지난번에 갔을 때는 곧 영업 종료라고 했는데…. 음~, 그냥 구경만 해야지 하고 들어갔습니다.
알고 보니 같은 위치에서 다른 분이 다시 수입과자 판매점을 하고 있는 거였어요. ㅎ 전 진짜 그냥 구경만 해야지 하고 들어갔습니다(2)만, 눈앞에 그 맛이 항상 궁금했던 팀탐이!!!
전 홀린 듯 팀탐을 들고 나왔습니다. (물론 계산은 했고요.) 당시에 단짝이랑 통화 중이었는데, "다이어트 한다며!!! 사지마!!!"라고 하는 말에 "다이어트는 8시부터 할거야."라고 대답했네요. ㅎㅎㅎㅎ 이제는 하다하나 시 단위로 다이어트 계획을 수정합니다. ㅠ_ㅠ
뭐, 어쨌든 처음 맛본 인도네시아산 과자 팀탐, 정말 맛있더군요. 겉이 촉촉(눅눅)한데도 안이 정말 바삭했습니다. 바삭과 빠삭의 사이라고 할까요?
입에 넣은 후 조금만 씹으면, 아주 달콤한 초코향이 입안에 퍼져 들어옵니다. 이것은 그야 말로 살찌는 맛!!! ㅎㅎ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아, 가격은 1500원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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