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sing_1-1] 처음 메모할 때, 메모에 딸리는 목록도 함께 적기

이사를 준비하며 <주황 노트>라는 노래를 만들었죠. 흠, 2014년 12월이었던 거 같아요. (에버노트에 가사가 생성된 것이 2014년 12월 18일인데, 2014년 12월 13일 공연 때 관객분께서 찍어주신 영상이 있네요. 그럼 대체 언제 만든 거지…. ㅎㅎㅎ;;;) 그런데 지금은 2016년입니다………. ㅎㅎㅎ 그동안 이사는 안 가고 이사 간다는 말만 쭉 해왔는데, 그 이사 곧 갈 것 같습니다. 이번엔 정말이에요. ^^;; 

솔직히 가지고 있는 물건 중에 안 쓰는 게 태반입니다. 그래서 이 기회에 많이 처분하려고 해요. 처분할 것을 찾는 눈에 제일 먼저 띈 것은 이 작은 와이브로 에그였습니다. ㅡ_ㅡ+++ 잘 걸렸다, 이놈!

◦ 에그 중고 판매글 올리기 - 중고 시세 알아보기 - 사진 찍기 - 중고나라에 글 올리기

일단 까먹지 않도록 바로 메모했습니다. 이번엔 막무가내식으로 대충 메모하고 던져둔 것이 아니라, 뭘 해야 할지 잠시 생각한 후 해야 할 것을 밑에 추가로 적었어요. 

목록 중 '중고 시세 알아보기’를 할 때 검색해서 찾은 결과는 밑 공간에 추가로 메모해 두었습니다. (가끔 일 처리가 늦어지면 검색했던 액수가 기억 안 나는 경우가 있어서나….) 다른 목록 중 ‘중고나라에 글 올리기’ 같은 경우엔 제가 열심 회원(?)이 아니라서 판매글을 올릴 수 없었어요. 그래서 일단 다른 커뮤니티 장터에 먼저 판매글을 올렸습니다. 후에 중고나라 등급을 올려서 중고나라에도 추가로 게시글을 올렸고요. 그 내용도 추가로 메모했습니다.

작은 일들은 이렇게 메모하고 일을 진행해 나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중간에 다른 일을 먼저 하느라 흐름이 끊겨도 나중에 메모지를 보며 안 한 일을 이어서 할 수 있어서 좋더군요. 물론 이것저것 더 좋은 메모 활용 방법을 생각해 보겠지만, 이번 이사 때 물품 처리하는 건 이렇게 해보려고요.

그나저나 과연 팔릴까요?;;; → 팔렸습니다. ^^

음악 짓고 사진 찍는 유선준 | 버드나무소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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