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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딱딱한 거

[zeno 0.5T] 0.5mm 두께의 특별한 케이스, zeno 0.5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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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안드로이드 개발자 포럼에 들러서 IT관련 뉴스를 살펴봅니다. 그러다 간간이 '한국에서는 안드로이드 레퍼런스폰이 갤럭시 시리즈다.'라는 댓글을 발견하죠. 그동안은 언급되는 갤럭시 시리즈가 실제로 레퍼론스 폰은 아니니 웃으며 넘겼는데, 이 말 점점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일리가 있습니다. 이런 말이 돌 정도로 삼성전자에서는 엄청난 양의 갤럭시 시리즈를 국내에 판매했죠. 얼마나 어마어마한 양일까요? 1,000만대입니다. 지난 10월 기준으로 국내에 판매된 갤럭시 시리즈는 1,000만대가 넘었다고 합니다. 갤럭시S2도 속칭 '대박'이 났습니다. 지난 10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갤럭시S2의 수는 400만대라고 하네요. 이 정도로 엄청난 양의 갤럭시 시리즈를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다면, 개발자분들이 갤럭시 시리즈에 대한 호환성을 고민 안 할 수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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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 시리즈의 높은 판매량 때문에 고민을 하는 사람이 개발자분들만은 아닙니다. 저 같은 일반적인 안드로이드 유저, 갤럭시S2 유저도 나름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고민은 이렇습니다. '어떻게 하면 내 갤럭시S2를 보다 멋지게/예쁘게 할 수 있을까?' 전철을 타도, 버스를 타도, 친구를 만나도 너도나도 들고 있는 흔하디 흔한 폰이 되어버린 갤럭시S2 때문에 시작된 고민이죠. 



   갤럭시S2는 얇다는 게 장점이었죠. 하지만, 시중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케이스는 씌우는 순간 갤럭시S2의 얇다는 장점이 바로 사라져 버리는 투박한 케이스들입니다. 그래도 개중에는 갤럭시S2의 장점을 살리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이 케이스는 갤럭시S2의 얇다는 장점을 잘 살린 케이스입니다. 친구들에게 선물 받은 Anymode 제품입니다.




   근데, 오래 사용하다 보니 이런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케이스가 보호하지 못하는 사각지대 곳곳에 흠집이 생겨버렸어요. T-T 아무래도 제가 전화기를 굉장히 험하게 쓰는 편인가 봅니다. 스마트폰이 저렴한 제품이면 모르겠는데, 고가의 제품이다보니 쉽게 바꿀 수 없죠. 저의 경우에도 약정이 심하게 남아 있어서….

   더 이상은 안 되겠다 싶었던 찰나에 아이코다라는 인터넷 쇼핑몰(쇼핑몰 링크☜)에서 스마트폰 섹션이 생긴 기념으로다가 갤럭시S2 케이스를 주는 이벤트를 한다기에 응모해 봤습니다. 그리고 어찌된 일인지 당첨이 되었네요. 이벤트 같은 거 응모하면 죄다, 모조리, 전부다, 하나도 안 걸리고 다 다 다 떨어져서 기대를 안 했는데, 용케 붙었습니다. ㅎㅎㅎ 얼마나 기대를 안 했으면, 발표페이지도 안 살펴보고 있다가 집에 택배가 와 있는 걸 보고 당첨된 것을 알게 되었을까요? ㅎㅎ



   받은 제품은 zeno 0.5T라는 케이스입니다. 아주 깔끔한 외관에 다양한 색상이 발매되었죠. 그동안 시중에서 봤던 갤럭시S2용 케이스는 보통 색상이 다양하지 않았는데요. 지저분하지 않고 깔끔하게, 그리고 다양한 색상 중에 자신이 좋아하는 색으로 갤럭시S2를 꾸밀 수 있다는 게 장점이 될 수 있겠네요. (제가 받은 색상은 Peach입니다.)


   zeno 케이스의 장점은 다양한 색상뿐만이 아닙니다. zeno 케이스는 두께가 0.5mm밖에 안 되는 아주 얇은 제품이고, 무게도 7g밖에 안 되기 때문에 갤럭시S2의 장점인 얇은 두께, 가벼운 무게를 잘 살려주리라 생각됩니다.


   처음 딱 봤을 때, 플라스틱 케이스로 단단하게 포장되어 있는 줄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플라스틱 상자를 테이프로 고정시켜 놓은 것이더군요. 그래서 개봉이 아주 간단합니다. 뒷면에 있는 녹색 끄트머리를 잡고 테이프를 벗겨 내면 간단하게 개봉할 수 있습니다.


   개봉을 하자 너무 얇아서 살짝 투명한 0.5mm zeno 케이스와 액정 보호 필름이 보입니다. 제가 받은 제품은 Peach인데요. 쉽게 설명해서 아주 연한 분홍색입니다.


   제품을 감싸고 있던 포장은 펼치니 설명서가 되네요. 사실 사용이 아주 간단한 제품이라 굳이 설명서가 필요 없지만, 굳이 설명서를 포함한 이런 작은 배려도 좋고, 이렇게 포장을 설명서로 쓴 점도 재미있고 깔끔해서 좋습니다.


   그동안 썼던 케이스는 배터리 커버를 장착하는 곳에 장착되는 케이스였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서랍장에 기본으로 제공된 배터리 케이스를 넣어뒀는데요. zeno 케이스 덕분에 이놈이 이렇게 빛을 보게 되네요. 


   원래는 이렇게 끼는 제품이 아닌데, 투명도가 얼마나 되는지 보여 드리기 위해서 배터리 커버를 씌우지 않고 zeno 케이스를 장착해 봤습니다. 이렇게 투명도가 어느 정도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검은색 갤럭시S2를 만나면 본연의 색보다는 약간 진하게 보이게 됩니다. 흰색이나 핑크색 갤럭시S2를 만나면 또 다르겠죠?


   0.5mm라는 두께답게 케이스 두께는 아주 얇은 편입니다. 정면에서 봤을 때, 좌우로 살짝 두꺼워 보이는 것은 케이스가 두꺼워서 그런 것이 아니라 갤럭시S2에 케이스를 고정하기 위해서 그 부분이 살짝 말려 들어가 있기 때문에 그리 보이는 것이죠. zeno라는 로고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깔끔하고 단순한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네요. 투명도가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SAMSUNG이란 글자와 T로고가 보이는 것도 특이한 매력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좌·우측의 버튼, 뒷면의 카메라, 스피커는 물론 상단의 DMB 안테나까지 뺄 수 있도록 갤럭시S2에 잘 들어맞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다만, 여전히 상단과 하단에 사각지대가 있다는 것이 아쉽네요. 사실, 이것은 젤리 케이스가 아닌 이상은 가리기 어려운 부분이죠. 단단한 플라스틱이 끼울 때 깨질 수도 있으니까요. (가려지는 플라스틱 케이스가 있긴 하지만, 분리/조립형이었습니다.)


    다소 저렴해 보일 수도 있는 재질인 플라스틱을 무광으로 처리해 살짝 고급스러워 보이게 만들었네요. 손으로 만지는 느낌도 적당히 마찰력이 있기 때문에 나쁘지 않습니다.

   사실 당첨되었을 때 기분이 엄청 좋았다가 제품이 연한 분홍색이라서 좀 씁쓸했습니다. (사람 마음 참 간사하죠?) 하지만, zeno 케이스의 얇은 두께와 무광 재질이 보면 볼수록 이 Peach 색상을 매력 있게 만드네요. 저는 이제 사용하기로 마음 굳혔는데, 다른 분들이 제가 이 색상을 사용하는 것을 보실 때 마음이 어떠실지…. ㅎㅎㅎ

   옛날에는 아이폰에 다양한 케이스가 예쁘게 있는 것이 참 부러웠는데, 이제 국내에서 갤럭시 시리즈의 판매량이 증가한 덕분일까요? 조금씩 악세사리가 다양해지고 있는 것이 반갑습니다.특히나 zeno 0.5T 같은 깔끔하고 얇은 제품이 다양한 색상으로 나왔다는 것이 반갑네요. ^-^

-본 사용기는 다나와 체험단으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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