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세요. ^-^
우선 오늘은 기기 리뷰의 시작, 개봉기를 쓰면서 외관을 찬찬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박스는 위의 사진과 같이 생겼습니다. 전면엔 깔끔하게 제품 이미지와 함께 기본탑재 어플의 아이콘이 표시되어 있죠. 박스 상단의 좌우로 삼성로고와 SKT의 T로고도 표시되어 있네요. 갤럭시탭 10.1의 Wi-Fi 전용 모델은 아직 발매되지 않았으며, 3G 모델만 발매된 상태입니다. (Wi-Fi 전용 모델도 현재 판매 중입니다.) 3G 모델은 SKT와 KT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통신사에 따라 기본 탑재된 어플이 서로 다릅니다. 제 갤럭시탭 10.1은 SKT용 모델입니다. 그래서인지 SKT 서비스를 위한 멜론과 호핀 어플이 보이네요. ^-^
후면에는 봉인 실이 붙어 있으며, 제품의 약식 스펙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풀어서 설명하자면,
1. 3G 모델인 만큼 기존 3G망인 HSDPA를 기본적으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기존 망보다 빠른 HSPA+망을 사용할 수 있는 곳에 가면 HSPA+를 사용하죠.
2. 화면은 기존의 갤럭시탭보다 더 넓어졌습니다. 10.1인치에 해상도는 1280X800입니다. (하지만, 하드웨어 버튼이 없는 관계로 조작을 위한 조작부가 표시되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해상도는 조금 더 작습니다. 영화를 볼 때는 조작부가 사라지기 때문에 상관없고요.) 사용된 패널은 AMOLED 대신 TFT가 쓰였습니다.
3. AP(=CPU)는 1GHz의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쓰였으며, 사용된 칩셋은 테그라2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삼성전자에서 개발한 엑시노스가 쓰였으면 했는데, 아쉽네요. 아무래도 허니콤이 아직 다듬어지고 있는 OS이기 때문에 레퍼런스 AP격인 테그라2를 사용해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안정성 확보를 꾀한 듯합니다. 아쉽지만, 어떤 면에서는 탁월한 선택이죠.
4. 카메라는 모두 2개가 달려 있습니다. 사진 촬영을 위한 후면 카메라는 물론 영상 통화 어플 사용을 위한 전면 카메라도 장착되어 있습니다. 전면의 경우 200만 화소이고, 후면의 경우 300만 화소죠.
5. 영상은 1080p까지 재생할 수 있다고 표시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1280X720까지 재생되는 코덱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코덱이 다 재생되는 것은 아니며, 몇몇 코덱은 재생이 제한됩니다.
6. 배터리는 태블릿답게 7,000mAh이네요. 타 제조사의 태블릿들도 이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갤럭시탭 10.1은 상당히 얇기 때문에 기특하네요.
상세 스펙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OS: 안드로이드 허니콤 3.1
◇ AP(=CPU) / RAM: 듀얼코어 1Ghz (NVIDIA Tegra2) / 1GB DDR2 RAM
◇ 디스플레이: 10.1인치의 TFT 1280x800 (WXGA)
◇ 카메라: 전면 200만 화소, 후면 300만 화소
◇ 크기/무게: 256.7 x 175.3 x 8.6 mm / 575g
◇ 배터리: 7000mAh (연속 대기 시간 = 약 1,500시간)
◇ 내장 메모리/가용 메모리: 32GB / 27.09GB (16GB / 12.35GB) ※외장 메모리 미지원※
◇ 무선 통신: 블루투스, Wi-Fi, 3G (HSPA+까지) 지원
◇ 특이 사항: Full HD(1080p) 재생 가능, 삼성 TouchWiz UI 탑재, DMB기능 탑재(국내 모델 기준), GPS 탑재, 듀얼 스피커
갤럭시탭 10.1의 스펙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스펙이 굉장히 충실한데도 무게가 가볍고 두께도 얇다.'가 되겠네요. 현재까지 나온 태블릿 중에서 무게/두께 대비 가장 충실한 스펙입니다.
지루한 스펙에 대한 설명을 끝내고 갤럭시탭 10.1의 상자를 어서 개봉하도록 하겠습니다. 상자에는 2개의 봉인실이 붙어 있습니다. 비닐 스티커가 아니라 종이 스티커네요. 그래서 떼어내지 않고 칼로 잘라 버렸습니다.
갤럭시탭 10.1이네요. 제품 전면에는 하드웨어 버튼이 없습니다. 그 때문에 전원이 들어오지 않은 갤럭시탭 10.1을 처음 본 느낌은 아무런 기능이 없는 모니터 등의 디스플레이를 보는 것 같네요. 굉장히 새롭습니다. 아, 액정을 보호하고 있는 간이 보호 필름에도 갤럭시탭 10.1의 주요 스펙이 적혀 있네요.
갤럭시탭 10.1을 꺼내서 들어 봤습니다. 전면에 디스플레이 말고 보이는 것이라고는 '조도 센서'와 '전면 카메라' 뿐이네요. 굉장히 깨끗하게 보입니다.
제품의 상단을 살펴보니 이제야 버튼이 보이네요. '전원 버튼'과 '볼륨 버튼'입니다. 이 버튼 말고는 제품에 다른 버튼은 없어요. ㅎㅎㅎ '볼륨 버튼'은 길게 하나로 이뤄져 있지만, 양 모서리가 +, - 버튼입니다.
제품 상단의 우측에는 이어폰을 꽂는 잭과 USIM을 넣는 곳이 있습니다. USIM을 넣는 곳의 뚜겅이 제품과 붙어 있어요. ^-^
갤럭시탭 10.1에는 스피커가 2개(좌, 우) 있습니다. 이를 이용해서 스테레오로 음양을 즐길 수 있죠. 사람이 없는 곳에서는 스테레오 스피커를 이용해 음악이나 영상을 즐길 수 있겠네요.
국내판에만 있는 DMB 기능을 위해서는 내장된 안테나를 꺼내야 합니다. 안테나는 제품 상단의 왼쪽 모서리에 숨어 있는데요. 안테나 마개를 잡아서 쭉 꺼내시면 안테나가 길게 펼쳐집니다.
제품의 하단에는 USB 연결 및 전원 충전을 위한 '외부 커넥터 연결잭'과 음성 입력을 '마이크'가 있습니다. 전화 기능이 없는데, 왜 마이크가 있나 의아해 하실 수도 있는데요. 마이크는 전화 통화 말고도 다양한 쓰임새를 지닙니다. 음성 녹음을 할 수도 있고, 구글의 음성 검색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갤럭시탭 10.1에는 전화 통화 기능은 없지만, 인터넷 전화 어플을 이용하면 인터넷 망을 이용해 음성 통화 및 영상 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제품 후면입니다. 넓은 흰색의 바탕에 삼성 로고와 T로고 외에는 아무것도 없네요. (제품 설명이 T로고 밑에 작게 들어가지만) 상당히 깨끗해 보입니다. 아~, 위쪽에는 보이는 은색 테두리 안에 카메라와 플래시가 있네요.
후면 상단에 위치한 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와 사진 촬영을 위한 플래시입니다.
전체적으로 갤럭시탭 10.1의 외형을 모두 둘러봤네요. 처음 만난 갤럭시탭 10.1의 느낌은 10.1인치라는 화면 크기에 비해 굉장히 작고 아담해 보입니다. 게다가 굉장히 얇기까지 하죠. 얼마나 얇은지 확인해 봤습니다. 작은 볼펜만큼의 두께네요.
8.6mm는 또한 백원짜리 동전 6개와 같은 두께입니다.
다음으로, 갤럭시탭 10.1이 떠난 상자 안에 무엇이 남았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갤럭시탭 10.1을 상자에서 꺼내면 우선 '간단 사용 설명서'와 'USB 케이블', '충전 어댑터'가 보입니다. '충전 어댑터'는 콘센트 연결부와 본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국가에 제품을 판매하는 삼성답게 '충전 어댑터'를 분리해서 만들었네요.
'간단 사용 설명서'를 꺼내면 그 밑으로 번들 '이어폰'도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갤럭시S2에 포함된 번들 이어폰과 비슷한 모양인데요. 굳이 다른 점이 있다면, 연결잭 부분이 금색으로 도금되어 있습니다.
'충전 어댑터'를 조립해 봤습니다. 우선 2개로 나눠진 충전 어댑터 본체와 콘센트 연결부를 조립한 후, 'USB 케이블'을 연결하면 조립이 끝납니다. 이를 각각 전원 콘센트와 갤럭시탭 10.1의 하단에 위치한 '외부 커넥터 연결잭'에 연결하면 충전이 시작되죠.
제품을 작동시키려고 했는데, 전원이 없다고 켜지지가 않네요. ^-^;;; 아쉽지만, 이번 리뷰는 스펙 및 외관 설명에서 마치고, 충전한 후 다음 편에서 기본 설정 및 허니콤/TouchWiz UI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
지금까지 작성한 내용을 종합해 보자면, 갤럭시탭 10.1은 화면의 크기에 비해, 타 태블릿에 비해 굉장히 얇고, 가볍습니다. 하지만, 얇고 가볍다고 해서 기능이 부족하거나 뭘 빼낸 것은 아니에요. 오히려 충실하게 스팩을 꽉꽉 채웠습니다. 너무 많은 것들을 설명해야 할 것 같아서 좀 걱정이 되긴 하지만, 그래도 어서 빨리 사용해 보고 싶네요. ㅎㅎ 사용해 보고 돌아오겠습니다. 다음 리뷰도 기대해 주세요. ^-^)/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이 제품은 삼성전자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