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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딱딱한 거

애플의 초장수 제품, 아이패드2(Wi-Fi)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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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물은 '12년 4월경에 작성되었으며, 중고 가격 기준으로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아이패드2를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게시글 작성 후 수년이 지나 마침내 아이패드2가 단종되었기에 더이상 아이패드2를 추천해 드리지 않습니다. (아이패드2는 2014년 3월 18일에 최종적으로 단종되었습니다.)



   아직 정식으로 국내 출시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뉴아이패드는 이미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국내에 들어와 있고 국내 정식 출시도 곧 이뤄질 거라는 예상이 이어지고 있죠. 이에 아이패드2 가격은 할인에 들어갔고, 각종 중고 장터에 아이패드2 매물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최신 제품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습니다. 사람인지라 가지고 싶긴 하죠. 하지만 지갑 문제를 포함한 여러 가지 문제 덕분에 가격이 적당히 떨어진, 그리고 품질 검증이 어느 정도 끝난 제품들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이제야 비싸 보였던 아이패드2가 더 매력적으로 보이기 시작하네요. 괜찮은 중고 매물이 있다면 슬쩍 지인들에게 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뉴아이패드 출시로 인해 떨어진 아이패드2 가격, 이어질 경쟁사 제품들의 할인 및 신제품 출시 등으로 인해 지금부터 태블릿PC를 구입하기 좋은 시기가 다시 시작될 것 같습니다. 중언부언, 자꾸 무슨 말이냐고요? 이런 말들을 함으로서 뒤늦은 아이패드2 개봉기 및 리뷰에 정당성을 부여하려는 것이죠. ㅎㅎㅎ 아직 안 죽었다, 아이패드2. 아이패드2 개봉기 시작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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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패드2를 처음 손에 넣은 게 작년 5월쯤이었습니다.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네요. 1년 동안 친하게 지낸 제 친구의 개봉기를 이제 시작하려니 솔직히 좀 찔리네요. ㅎㅎ 다행히 그 당시에 찍어둔 사진이 있었습니다.


   처음 마주한 박스는 이렇게 튼실합니다. 골판지로 만들어진 박스가 좀 투박하죠? 박스엔 아무런 정보도 적혀있지 않아요. 이게 아이패드2 맞나 싶을 정도입니다. 박스 옆면에 아이패드2에 대한 제품번호, 시리얼번호가 적인 하얀 스티커가 붙어 있을 뿐입니다.



   골판지로 만들어진 박스를 열면 그제야 눈에 익은 박스가 보입니다. 충격에서 제품을 보호하기 위해 이런 식으로 포장이 되었나 봅니다. 스티로폼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 참 인상 깊습니다. 아이패드2는 그나마 가벼우니까 가능한 일이겠죠? (아이패드2의 무게는 Wi-Fi: 601g, 3G: 613g 입니다.)



골판지 박스에서 아이패드2 박스를 쏙하고 빼낸 모습입니다.



   보호용 종이캡(?)을 제거했습니다. 골판지로 만들어진 박스만큼이나 아이패드2 박스도 굉장히 깔끔합니다. 전면에는 아이패드2의 사진이, 옆면에는 아이패드2라는 영문 글자가 인쇄되어 있을 뿐이죠.



   뒷면도 굉장히 간단합니다. 새하얀 박스 뒷면에 제조사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만 적혀있고, 내용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는 정보는 종이 스티커를 이용했네요.



   아~, 박스 뚜껑 안쪽 부분이 참 인상 깊더군요. 디스플레이와 맞닿는 박스 안쪽 부분이 얇고 부드러운 재질로 덮여 있습니다. 아마도 디스플레이 보호를 위해서 그런 거겠죠? 사진을 잘 못 찍어서 보이실지 모르겠네요.  T-T



   박스를 개봉한 모습입니다. 굉장히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네요. 아이패드2 본체를 들어내면 조립식 충전기와 제품 설명서가 든 봉투만 보입니다.



   애플 제품들의 UI는 직관적인 것으로 유명하죠. 그래서일까요? 봉투에 든 게 별로 없습니다. 애플 로고 스티커, 몇 장으로 나뉜 사용 설명서가 전부네요. 이런 이유 때문에 애플 제품을 파는 매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고생하시죠. T-T



설명서를 들어낸 곳에는 충전할 때, 데이터를 전송할 때 쓰는 케이블이 있습니다.



   충전기는 충전기 본체와 충전기 코부분, 케이블 부분을 조립해서 만듭니다. 충전기를 저렇게 두 부분으로 나눈 것은 콘센트가 서로 다른 나라에 쉽게 수출하기 위해서죠. 소비자 입장에서도 편리합니다. 여행용 어댑터 키트 같은 종합세트를 하나 사두면 해외 여행 갈 때 편리하니까요. (하지만 하나하나 낱개로 따로 파는지 모르겠네요.)



   조립하는 방법, 간단합니다. 그냥 맞게 껴 넣으면 돼요. 그 후에 뒤에 있는 USB 단자에 케이블을 연결하면 됩니다. (충전기는 100~240V까지 사용할 수 있는 프리볼트입니다.)



   이제 박스 말고 아이패드2를 살펴보겠습니다. 산 직후에 필름과 홈버튼에 붙이는 볼록 스티커를 깍지★님께서 붙여주셨기에 새 제품과 외관상 차이가 생겼네요. ㅎㅎㅎ 전면부에서 보실 수 있는 것은 디스플레이와 상단의 전면 카메라 구멍, 그리고 홈버튼 뿐입니다. 아주 깔끔합니다. 전면부에 위치한 카메라는 30만 화소입니다.



   아이패드2의 뒷면입니다. 앞면에 비해서는 아니지만, 뒷면도 상당히 깔끔하네요. 중앙에는 애플사의 그 유명한 사과 로고가 보이고, 하단부에는 기기 설명이 쓰여 있습니다. 테두리를 둘러 각종 버튼이 마련되어 있는데, 버튼은 상단부에 주로 포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하단부에는 케이블 연결부와 스피커가 있습니다.



   상단부에 포진한 것들은 '전원 버튼', '이어폰 단자', '후면 카메라', '잠금 버튼', '볼륨 버튼'입니다. 어느 하나 튀지 않고 정갈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 전원: 제품을 켜고 끌 때 사용합니다. 길게 누르면 되죠. 화면만 꺼놓을 때도 쓰는데, 그때는 살짝 누르면 됩니다.
◆ 이어폰 단자: 3.5mm 이어폰을 연결합니다. 마이크 달린 4극 이어폰도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전화 기능은 없습니다.
◆ 후면 카메라: 이 카메라는 70만 화소입니다. 거의 쓰지 않죠. T-T
◆ 잠금: 기기 설정에 따라 볼륨을 무음으로 자동 화면 회전을 고정으로 잠금니다.
◆ 볼륨: 볼륨을 조정합니다. 위쪽이 +, 아래쪽이 -입니다.




   하단부에 포진한 것들은 '스피커'와 '충전 및 데이터 전송 단자'입니다. 


◆ 스피커: 알루미늄에 구멍을 뽕뽕뽕 뚫어 놨네요. 헌데 이 스피커, 모노 스피커인데다 출력도 크지 않습니다. T-T
◆ 충전 및 데이터 전송 단자: 아이패드2 충전하거나 컴퓨터를 연결해 데이터를 전송할 때 사용합니다. 




   상단부 설명에서 마이크를 빼먹었네요. 상단부 중앙에 마이크 수음을 위한 홈이 있습니다. 이 마이크 나쁘지 않습니다. 아이패드2에 전화 기능은 없지만, 다양한 인터넷 전화 어플을 활용할 수 있죠. 애플에서 만든 페이스타임도 있고요. (그래도 별도의 마이크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아이패드2, 참 얇죠?? 더 얇은 태블릿들도 많이 있지만, 아이패드2도 충분히 얇습니다.


   아이패드2에서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을 늘리려면 별도의 비용으로 앱을 구매해야 합니다. 게다가 아무리 많은 비용을 지불해도 PC만큼의 기능을 구연할 수는 없죠. 어쩌면 저렴한 넷북을 하나 구입하는 것이 나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아이패드2는 아이패드2 나름의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넷북보다도 전원에 대해서 자유롭기에 장시간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면서 여러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보다 화면이 훨씬 크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보다 편하고 정확하게 작업을 할 수 있죠. 터치 기반의 인터페이스가 가지는 이점(키보드와 마우스 없이도 쓸 수 있다는 점), 크기에서 오는 높은 휴대성, 긴 사용 시간 등을 종합해 봤을 때,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이 PC에 비해 적고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정말 매력적인 기기입니다. 물론 가격이 조정에 들어갔으니 하는 말입니다. ㅎㅎㅎㅎ



 

 본 게시물은 '12년 4월경에 작성되었으며, 중고 가격 기준으로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아이패드2를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게시글 작성 후 수년이 지나 마침내 아이패드2가 단종되었기에 더이상 아이패드2를 추천해 드리지 않습니다. (아이패드2는 2014년 3월 18일에 최종적으로 단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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