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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딱딱한 거

[5포트 USB 충전기] 이제 Anker로 충전 고민은 끝! 5포트의 고출력 충전기, Anker 40W 5V / 8A 5-Port Family-Sized Desktop Char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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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여러 기기를 사용해요. 그러다 보니 충전할 게 참 많네요. 지난번에 소개한 Lots의 듀얼 포트 충전기(LTA-407)로도 부족합니다. 그래서 ‘Lots LTA-407을 하나 더 살까?’하고 인터넷을 검색했죠.

 

그러다가 우연히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았어요. 바로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Anker® 40W 5-Port USB Wall Charger입니다. (, 샀어요. 헤헤)





Anker 40W의 제작사 Anker는 미국 회사입니다. 다양한 전자기기 악세서리를 만들고 있어요. 그러니 홈페이지는 들어가지 마세요. 큰 일 납니다…. (☞ Anker 홈페이지 후후후후) 다행히 국내엔 Anker사의 제품을 정식으로 수입/판매하는 회사가 아쉽게도 없어요. 그래서 Anker의 제품들은 구매 대행이나 중고 물품을 구매해야 합니다


미국 회사?? 구매 대행? 중고 구매?? 좀 비쌀 것 같죠? 아닙니다. 그럼 제가 샀을리가 없죠. Anker 40W 8A 충전기는 꽤 저렴합니다. 그리고 어디서 제품을 사던 프리 볼트라 상관 없습니다. (Anker는 미국 아마존/일본 아마존에서는 26$/2600¥에 판매되고 있지만, 중고 장터 거래가는 4만원 중반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Anker 40W정식 명칭은 Anker 40W 5V / 8A 5-Port Family-Sized Desktop Charger입니다. (홈페이지 참고: ianker.com) 이름에 거의 모든 것이 설명돼 있네요.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충전용 포트가 무려 5개입니다. 그리고 출력이 무려 5V X 8A = 40W이고요. 무지막지하네요. 다섯 포트에 기기가 다 연결돼 5등분 된다고 해도 충분할 것 같네요. 실제로 이 양은 아이패드 에어 3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2.4A X 3 = 7.2A) 아, 그리고 이름엔 안 나타나지만, Anker는 프리볼트 제품입니다. 100~240V까지 사용가능하죠.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Anker의 제원은 Input : AC 100-240V | Output : 5V / 8A | Size : 91 x 58 x 26mm Weight : 130g

입니다.)


만약 한 포트만 사용한다면? 한 포트만 사용한다고 해서 한 번에 8A씩 급속으로 충전되진 않습니다. 각 기기에서 받아들이는 양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Anker에 적용된 특별한 기술 때문이기도 하죠.


박스 오른쪽 아래에 IQ™이라고 쓰여 있는 은색 스티커가 붙어 있어요. 보이시나요? 이게 그 특별한 기술의 이름입니다.





Power IQ™은 Anker 충전기에 적용된 기술입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애플 아이폰이면 애플 아이폰, 애플 아이패드면 애플 아이패드, 다 필요한 전류 / 받아들이는 전류가 다르죠. Anker의 Power IQ™ 기술은 충전기에 연결된 기기를 인식하고 그 기기에 알맞은 전류를 보내줍니다. 그래서 정품 충전기를 사용했을 때처럼 충전됩니다. (충전시간이 같습니다.)


☞ Power IQ™에 대한 영문 설명: http://www.ianker.com/poweriq





박스 옆면에 쓰여 있는 이 문구 참 좋네요. "고객님께 이 연락처가 필요 없길 바라요. 하지만 혹시 필요할 때가 생겨도 걱정은 마세요. 저희 서비스센터는 고객님과 다투지 않습니다. 저희 좀 친절해요, 데헷." 


하지만 정식 판매처가 없는 한국에서 A/S 문제를 해결할 길이…… 없죠. 정말로 앞으로 쭉 저 연락처가 필요 없기를….





상자 아랫면에는 회사 소개 있네요. Anker에서 참 다양한 제품을 만드네요. 홈페이지 주소도 보이네요. 하지만 가급적 들어가지 마세요. Anker는 여러분의 지갑을 노리고 있습니다.





두근두근, 상자를 열어 보았습니다. 뽁뽁이 없이 종이로만 포장되어 있네요.





상자 안의 내용물이 상당히 단출하네요. 가장 중요한 8자 케이블과 Anker 8A 충전기 본체, A/S에 대한 소개 전단지(happy?)제품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미국산 제품답게 8자 케이블의 플러그 모양은 11자(A형)입니다.





Anker 5-port USB Wall Charger를 꺼내 봤습니다. Anker 40W / 8A 충전기는 흰색과 검은색 제품이 있습니다. 전 흰색 제품을 샀어요. 


흰색 제품은 흰색과 회색이 조합되어 있습니다. 별다른 치장이 없어 참 깔끔하네요. 회색 부분에 ANKER라는 글자가 음각되어 있을 뿐입니다.


▶ Anker 제원 ◀

Input : AC 100-240V

Output : 5V / 8A

Size : 91 x 58 x 26mm

Weight : 130g





뒷면에 제품 설명이 쓰여 있습니다. 어, 여기엔 이름이 Anker 40W 5-Port Turbo USB Power Adapter라고 쓰여 있네요?? 홈페이지 이름, 포장 상자에 쓰여진 이름, 실제 제품에 쓰여진 이름이 모두 다 제각각이네요. ㅎㅎ 


다른 정보로는 

Input: 100-240V~50/60Hz 1.1A의 프리볼트 제품이고

Output: 5V / 8A의 출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 회사 제품이지만, 일본어가 쓰여 있는 걸 보니 일본에서 온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중국에서 출생했네요. (Made in China)





짧은 옆면 한쪽에 8자 코드를 꼽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반대편에는 USB포트들이 가지런히 정렬되어 있고요.





하나, 둘, 셋, 넷, 다섯. USB포트가 5개입니다. 아, 뿌듯하네요. 다섯 개의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어요. +_+







포함된 8자 코드는 11자(A형)입니다.





다행히 저는 중고거래할 때, 돼지코(oo모양 / F형) 플러그도 함께 받았습니다.





주변에 마트나 전파사가 없거나, 그냥 8자 코드를 사러 나가기가 몹시 귀찮거나, 혹은 금전적인 이유가 있으시면 (예를 들면 '난 도저히 8자 코드의 2~3배에 달하는 택배비를 낼 수 없다! 너무 아깝다!'라는 이유) 집에 있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충전기를 분리해서 쓸 수 있습니다.





요렇게 플러그 부분을 뽑아서 Anker 충전기에 연결할 수 있어요. (모양은 좀 이상해 보이는…)





USB케이블을 가지런히 연결해 봤습니다. 다섯 개가 연결된 것을 보고 있자니 뭔가 뿌듯하네요. 참 잘 샀습니다.






스마트폰. 할 수 있는 게 많다 보니 배터가 참 빨리 닳죠? 아, 스마트폰 안에 있는 배터리는 물론 오전에 다 써버린 배터리까지 충전하고 싶은데, 번들로 주는 충전기의 충전 포트는 하나 뿐네요. (뭐, 두 개인 것도 있죠.) 그리고 통신 요금은 왜 이리 비싼지……. LTE 빠르면 뭐하나요 데이터 다 쓰는 속도도 LTE인데. 데이터양은 항상 허덕허덕, 그래서 와이브로 에그를 쓰는 사람도 꽤 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태블릿을 쓰는 사람도 계속 늘고 있고요. 결국, 콘센트가 부족합니다. 아니, 충전기가 부족합니다. microUSB포트는 뭐 이리 약한지 충전기 맨날 고장 나잖아요. 뭐, 요즘은 충전기/케이블 분리형이 대세지만.


전 위에 쓴 것보다 더해요. 기기가 몇 개 더 추가 됩니다. 그래서 부족한 충전 포트 때문에 항상 답답했죠. 근데, 이제 Anker를 쓰니 그 답답함이 좀 해소되네요.

 

- Anker 40W는 콘센트를 하나만 씁니다. 하지만 기기는 다섯 개 연결 할 수 있죠. 

- 포트에 연결된 기기를 인식해 알맞은 전류를 흘려 보냅니다. 정품 충전기 부럽지 않아요. (Power IQ™ 기술)

- 출력이 높습니다. (40W 5V/8A) 그래서 포트 5개에 기기를 다 연결해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iPad Air 최대 3개 동시 충전 가능)

비교적 작고(91x58x26mm) 상당히 가벼워서(130g) 휴대가 가능합니다.

- 그리고 5개의 포트와 높은 출력을 생각하면 제 생각엔 저렴합니다.


국내엔 정식 판매 업체가 없어서 구하기 좀 어려운 게 최대 단점이네요. 하지만 이것저것 기기를 많이 쓴다면, 구하기 어려운 것 정도쯤이야!! ㅎㅎ 사기 전에 고민 좀 했는데, 결국엔 참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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