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리더기] 각도 조절이 되는 USB허브 겸 메모리 카드 리더기 'Timu COMBO SWING HUB + READER' 리뷰

사용하던 SD카드 리더기가 또 고장 났습니다. 벌써 두 번째인데, 다들 너무 빨리 고장 나는 것 같아요. 게다가 잘 사용하던 USB 허브까지 고장 났습니다…. 어휴~. 

적정한 제품 구매를 위해 정보를 검색하다가 USB허브에 메모리카드 리더기를 합친 제품 Timu Combo Swing HUB + Reader가 있어서 구매했습니다. 이 제품엔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microSD 카드는 물론, 카메라에 쓰는 SD 카드나 CF 카드도 연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USB 허브로도 쓸 수 있고요. 두 개 따로 사는 것보다 공간을 적게 차지할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어요. 따로 사는 것보다 가격도 저렴했고요.

제품을 처음 봤을 때, 제일 먼저 눈에 띈 곳이 이 부분입니다. 슬롯이 참 많죠? 일단, ①번 부분에 USB 포트가 세 개 있습니다. Timu Combo Swing HUB + Reader는 USB 허브로서 세 개의 USB 연결 지원합니다.

②번은 전원 연결부입니다. USB허브에 전력 소모가 많은 기기들을 여러 개 연결하면 오작동이 발생하곤 합니다. 그때 저곳에 어댑터를 연결해 추가 전력을 공급하면 오작동 문제를 해결할 수 있죠. 다만, 전원 어댑터가 제품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요. 

필요한 어댑터는 'AC/DC 어댑터/5V===1A'이고 이노베이션Timu 홈페이지에서 별매로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 http://www.timu.co.kr/

③번에는 T-Flash 카드와 microSD 카드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microSD 카드는 요즘 스마트폰 추가 용량 확보를 위해서 많이 쓰죠. ④번에는 MMC 카드와 카메라에 많이 쓰이는 SD 카드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⑤번에는 MS카드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USB연결 포트는 위 사진처럼 개별적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이동이 많이 제약적이긴 하지만, 가끔 요긴하게 쓸 때가 있습니다.

다른 면에는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 ①번은 컴퓨터와 연결해 데이터를 교환하는 부분입니다. ②번에는 XD카드를 ③번에는 CF카드를 연결 할 수 있어요.

데이터 교환을 위해 컴퓨터에 연결하는 USB포트 부분은 왼쪽 사진처럼 빼내서 세울 수 있고, 오른쪽 사진처럼 일정 부분이 돌아가기도 합니다. 제약적이긴 하지만, 이것도 요긴하게 쓰일 때가 있습니다. (전원이 공급되면 오른쪽 사진처럼 LED에 빨간 불이 들어옵니다.)

Timu Combo Swing HUB + READER에 이것저것 연결해본 모습입니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귀엽네요.

Timu Combo Swing HUB + READER의 장점은 저렴한 가격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3구 짜리 USB허브와 메모리 카드 리더기를 모두 얻을 수 있습니다. 큐브형이라 디자인이 나쁠 것도 없죠. 무난하고 귀엽습니다. 크기도 USB허브와 리더를 합친 것을 감안하면 크키가 작은 편이고, 별다른 돌출 부위가 없기에 휴대용으로 쓰기 나쁘지 않습니다. 어댑터를 추가로 구매해야 하지만, 전원 연결도 가능하고요.

처음엔 가격이 워낙 저렴해서 내구성을 의심했습니다. 그런데 여태까지 부서진 곳이 없네요. 가방에 넣고 그렇게 막 굴렸는데 말이죠. 확실히 플라스틱으로 본체를 간단히 감싸기만 한 SD카드 리더기들보다는 훨씬 튼튼합니다. 걔들의 껍질은 제 가방 안에서 가루가 되었거든요. USB허브에 메모리 카드 리더기까지 합쳐졌지만, 휴대용으로도 나쁘지 않습니다. 최고의 선택은 아니겠지만, 가성비는 정말 훌륭하네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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