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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와 차

[오늘의 커피: 과테말라 핸드드립] 달콤했던 과테말라 커피 |2014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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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늦었습니다. 전 문을 열고 들어가며 '안녕하세요.'라고 하지 못 하고 '죄송합니다.'라는 말로 인사를 대신했지요. 곧바로 외투를 벗었습니다. 의자에 두꺼운 외투를 벗어 내려놓으니 외투에 서려 있던 한기도 함께 딸려 의자에 내려앉았습니다. 살짝 몸에 남은 한기에 소름이 돋더군요. 실장님은 그런 제 모습 때문인지 웃으며 커피를 건내주셨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조심스럽게 커피를 입에 품었습니다. 그리고는 느껴진 단맛에 적잖이 놀랐어요. '설탕을 살짝 들어갔나?' 싶을 정도로 정말 달더군요. 이윽고 느껴진 새콤한 맛은 앞전의 단맛과 너무나 잘 어울렸습니다. 놀라니 잠이 깨더군요.


"이거 무슨 커피에요?"


과테말라라고 하셨어요. 더는 묻지 않았습니다. 과테말라 원두가 어떤 원두인지도 잘 모르는데, 더 물어서 무엇하겠어요. 그냥 조용히 앉아 커피를 즐겼습니다. 조용히 앉아 처음엔 새콤달콤했고, 식으니 시큼 고소했던 그 커피를 즐겼습니다.


at 502 COFFEE



 



음악 짓는 유선준 | 버드나무소년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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