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케이스를 정말 많은 회사에서 만들고 있죠. 가격도 천차만별이라 비싼 놈은 또 엄청나게 비쌉니다. '플라스틱 쪼가리가 뭐 이렇게 비싼 거야?!'하고 신경질이 나다가도 애정 하는 아이패드 한 번 쳐다보면 보호를 위해 좋은 놈을 사고 싶어집니다.
저번에는 가격 비싸기로 이름난 파워서포트사의 에어자켓을 소개했는데요, (☞ willow.la/67)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이패드 케이스 중에 가성비 뛰어나기로 유명한 벨킨/Belkin사의 스냅쉴드 시큐어/Snap Shield Secure를 소개하겠습니다. 적절한 가격에 좋은 품질의 아이패드 케이스를 찾고 계신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스냅쉴드 시큐어의 안쪽 모습입니다. 제가 산 제품은 클리어 색상인데요, 이름과는 틀리게 완전히 투명하진 않습니다. 반투명한 재질이에요. 아이패드가 들어가는 안쪽은 여타 다른 플라스틱과 같은 느낌입니다. 미끄럽고 반질반질합니다.
스냅쉴드는 클리어(반투명), 블랙, 핑크, 이렇게 총 세 가지 색상이 발매되어 있습니다.
스냅쉴드 시큐어/Snap Shield Secure의 바깥쪽 모습입니다. 바깥쪽 표면은 부드러운 질감으로 처리가 되어 있는데요, 안쪽 사진과 바깥쪽 사진을 비교하면 반사되어 나오는 빛의 질감이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질감도 확연히 다릅니다.
그리고 제품에 붙어 있는 철 조각이 보이시나요? 이 철조각이 스냅쉴드 시큐어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저 기다린 쇳조각은 스마트커버를 고정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스냅쉴드도 여타 다른 케이스들처럼 들어갈 곳 들어가고, 나올 곳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제품 제작사명인 BELKIN이 양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아이패드 장착은 쉬운 편입니다. 스냅쉴드를 놓은 후 아이패드 우측을 스냅쉴드 우측 걸쇠에 끼웁니다. 그런 후 좌측 걸쇠에 아이패드 좌측을 고정하면 됩니다.
케이스의 좌측엔 아이패드를 고정하기 위한 부분이 약간 튀어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커버를 장착하기 위한 공간이 뚫려 있죠.
케이스 우측은 전체적으로 아이패드를 감싸 안습니다. 사용하면서 두껍다고 생각하진 않았는데, 사진상으로 보니 확실히 케이스를 장착한 것이 티가 나네요.
스냅쉴드 시큐어/Snap Shield Secure에 아이패드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아이패드와의 일체감이 훌륭합니다.
지난번 리뷰했던 에어자켓보다 아이패드 입/출력부나 버튼을 위한 케이스 마감이 전체적으로 크게 뚫린 느낌입니다. 버튼 부위 조작은 더 편리할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노출 부위에 잔 기스가 더 생기는 편입니다.
스냅쉴드 시큐어의 스마트커버 장착 부위 입니다. 길게 뚫려 있습니다.
스마트커버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크게 뚫린 부분이 스마트커버의 경첩 부위와 잘 들어 맞네요.
스마트커버 장착 부위 반대쪽에 붙어 있는 철 조각이 스냅쉴드 시큐어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다른 케이스들에는 잘 안 보이는 부분이죠. 이 쇳조각에 스마트커버가 고정됩니다.
스마트커버를 뒤로 젖혔을 때, 쇳조각과 스마트커버의 자석 부분이 달라붙어 스마트커버를 케이스에 고정합니다. 물론 큰 차이는 아니죠. 헌데, 사용하다 보면 편리하다 느껴질 때가 종종 있습니다.
아이패드2 케이스는 참 많은 제품들이 있습니다. BELKIN의 스냅쉴드 시큐어/Snap Shield Secure는 그 많은 제품들 중에서 가성비가 뛰어나기로 유명한 제품입니다. 플라스틱 판때기 가격 치고는 여전히 비싸긴 합니다만, 아이패드 액세서리들의 가격이 워낙 비싸게 책정되어 있잖아요….
- 가격만 챙기는 것이 아니라 품질도 챙깁니다. 마감이 훌륭해서 아이패드와의 일체감이 뛰어납니다.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이지만, 제품 외부엔 특수처리가 되어 있어서 미끌거리는 촉감이 아니라 부드러운 촉감을 제공합니다.
- 스마트커버와 맞물리는 스냅쉴드 시큐어 뒷판의 자석은 다른 제품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특징입니다. 이건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저는 참 편리하게 사용했어요.
다른 분들의 생각처럼 제 생각에도 가격대 성능비로 이만한 녀석이 없어 보이네요. 좋은 선택이 될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