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음식&음악 이야기

[하늘공원 서울 억새 축제] 하늘공원 서울 억새축제에 다녀왔습니다. :)

반응형




가을이 왔다고 쓰려고 했는데, 이런… 날씨가 너무 추워졌어요. 가을이 너무 빨리 지나가고 있네요. 이렇게 가을이 짧아서인지 하늘공원 억새 축제는 매번 놓치게 되더군요. 매번 못 가봤는데, 올해는 마침내 가봤습니다. ㅎ


▶ 서울 억새축제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에 있는 하늘공원에서 매년 가을에 열리는 축제입니다. 축제 동안엔 하늘공원이 밤 10시까지 개방되며, 억새밭에 색색의 조명을 비춥니다. 2014년에는 10월 17일부터 10월 26일까지, 10일간이 축제기간이네요.




하늘공원에서 가장 가까운 역은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입니다. 사실 역에서 내린 후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몰랐는데, 이곳저곳 붙어 있는 이정표 덕분에 하늘공원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월드컵공원 중에서 하늘공원이 제일 높이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높이가 꽤 돼요. 다행히 정상까지 운행하는 맹꽁이 셔틀버스란 것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

전 그냥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축제 기간이라 그런지 표를 사는 줄도, 버스 탑승을 기다리는 줄도 너무 길더라고요.




억새로 뒤덮인 하늘공원이지만, 하늘공원 초입에 코스모스밭도 있었어요. :)




코스모스밭을 조금만 지나면 사방 천지가 억새로 뒤덮여 있습니다.




물론 억새만 있는 건 아니고요, 이렇게 억새밭 사이사이로 길이 나 있어요.




사방이 억새로 뒤덮여 있어서 어디로 방향으로 걷는지 잘 모르겠더군요. 사실 제게 내장탑재된 바이오 GPS의 기능이 좀 떨어집니다. ㅎㅎㅎ;;; (길치라는 말이에요. ㅎㅎ)




한참을 헤매다가 어쩌다 찾았습니다. 저 원형구조물!




구조물을 멋있게 담고 싶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했습니다.




그래도 구조물을 포기하지 마세요. 구조물에 오르면 하늘공원 억새밭의 전경이 시원시원하게 눈에 들어오거든요. :)




다시 내려와 길을 걸었습니다. 억새도 저마다 조금씩 다르더군요. 이렇게 노란색인 녀석도 있고, 




이렇게 털북숭이인 녀석도 있습니다.




가지런한 녀석들이 있는가 하면 이렇게 뒤엉켜 있는 녀석들도 있고요.




걷다 걷다 보니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 가더군요. 




하늘의 색이 변하니 억새밭의 표정도 달라지더군요. 연신 셔터를 눌러댔습니다.




이날은 구름이 참 많았는데요, 그래서 빛내림을 쉽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구름 사이를 뚫고 억새밭 위로 쏟아져 내리는 빛내림이 참 예뻤어요.





노을 참 멋있죠? 구름이 많아서 노을도 예뻤습니다. :) 

사실 억새축제에 크게 기대하지 않았어요. 근데, 너무 너무 마음에 드네요. 야간에 조명을 켠 모습까지 봤으면 좋았을 텐데, 날씨가 너무 쌀쌀해서 서둘러 내려왔습니다. 감기 걸리면 안 되니까요. 뭐, 아쉽지만 올해 촬영은 이렇게 끝이네요. 내년에 또 가봐야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유선준 페이스북 페이지: fb.com/willowlyou

· 

M.willow 페이스북 페이지: fb.com/soup.wood

· 인스타그램: @willowlyou
· 트위터: @willowlyou




'버드나무 소년~♬'의 이야기를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 ^-^)/

'버드나무 소년~♬'의 이야기 피드버너에서 구독하기' '버드나무 소년~♬'의 이야기 구글리더에서 구독하기'






반응형